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4.09.09

엠디재단(이사장 강현철)에서 주관하는 ‘제5회 MDF 패션디자인 공모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도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모여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해외 장학생 2명, 국내 장학생 6명, 해외 견학 7명 등 총 15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외 대학 부문에는 안지영과 이병윤 학생이 수상했고, 국내 대학 부문 수상자로는 김정현 · 박태용 · 이현아 · 정진규 · 정우진 · 김예지 학생이 선정됐다. 해외 견학의 기회는 김시은 · 박현준 · 최지윤 · 이예지 · 김승현 · 윤소연 · 김민재 학생이 잡았다. 심사위원은 전미경 스피커 대표, 강훈 만다리나덕 사장, 조은혜 부리 대표, 한현민 뮌 대표, 이승준 플라이스 대표, 임은혁 성균관대 교수, 서성은 가천대 교수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MDF 공모전의 지원자는 역대급이었는데, 전국 33개 국내 대학교와 해외 11개 대학교에서 총 157명이 지원해 11 대 1이라는 쟁쟁한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1차 테스트에서 올라온 86명이 2차 실물제작을 진행했고, 2차에서 통과한 38명이 마지막으로 3차 메이킹 테스트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11 대 1 경쟁률, 총 15명 수상자 배출
MDF 공모전은 3개월간 1차, 2차, 3차 심사를 거쳐 디자인 역량과 창의성을 다각도로 평가받는다. 주제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펼쳐진다. 올해 1차 스타일화는 ‘캣워크에서 스트리트로’로 하위문화 스타일과 패션을 주제로 진행해 독창적인 작품들이 쏟아졌다. 2차 실물 제품 제작 심사에서는 저학년은 포트폴리오 제작, 고학년은 1차 스타일화에서 2점을 골라 실물 샘플을 제작해 평가받았다.
이번 2차 저학년의 주제는 ‘세계 복식 문화의 현대화’였다. 세계 복식 문화를 현대적인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외형적인 차용뿐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존중·보존하면서 현대 미와 실용성을 어떻게 결합했는가를 평가했다.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의 체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유니크하게 녹여낸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3차 메이킹 테스트는 주제에 따른 참가자의 창의력, 디자인 표현 능력, 복식 구조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신선한 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는데, 이미지 카드를 2장씩 골라 이미지와 연결된 주제를 참가자가 직접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최종 심층 면접을 통해 1차부터 3차까지 본인이 준비한 과정에 대한 PT를 진행해 향후 계획과 공모전을 통한 성장 포인트 등을 발표했다. 양일간 이어진 테스트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작업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카이브 촬영 등 디자이너 성장 지원
면접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은 작품에 대한 피드백과 동시에 향후 참가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격려와 제안, 칭찬과 인정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K-패션을 이끌 디자이너로서의 응원을 받는 기회로 여겨 현장에서 감동을 받아 눈물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었다.
MDF 공모전이 끝난 후에도 멘토링과 아카이브 촬영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멘토링데이 행사는 지난 7월 5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홀에서 진행했으며 제1회 공모전 수상자인 김지용 지용킴 대표가 자리를 빛내 디자이너로의 꿈을 향한 도전에 동기를 부여하고 응원했다. 이어 8월 6일 진행한 아카이브 촬영에서는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프로필과 작품 촬영이 진행됐고, 연이어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생생한 공모전 스토리와 작품 콘셉트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현장에서는 콘셉트 보드, 2차 실물, 3차 더미 작업물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개성 넘치는 학생들의 매력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편 MDF는 지난 2020년 첫 공모전을 개최한 후 올해로 5회째이며 총 72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MDF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2년간 등록금과 생활지원비를 전액 지원하는데 규모 또한 ‘넘사벽’이다. 해외 대학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억원, 국내 대학교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 견학은 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엠디재단(이사장 강현철)에서 주관하는 ‘제5회 MDF 패션디자인 공모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도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모여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해외 장학생 2명, 국내 장학생 6명, 해외 견학 7명 등 총 15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외 대학 부문에는 안지영과 이병윤 학생이 수상했고, 국내 대학 부문 수상자로는 김정현 · 박태용 · 이현아 · 정진규 · 정우진 · 김예지 학생이 선정됐다. 해외 견학의 기회는 김시은 · 박현준 · 최지윤 · 이예지 · 김승현 · 윤소연 · 김민재 학생이 잡았다. 심사위원은 전미경 스피커 대표, 강훈 만다리나덕 사장, 조은혜 부리 대표, 한현민 뮌 대표, 이승준 플라이스 대표, 임은혁 성균관대 교수, 서성은 가천대 교수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MDF 공모전의 지원자는 역대급이었는데, 전국 33개 국내 대학교와 해외 11개 대학교에서 총 157명이 지원해 11 대 1이라는 쟁쟁한 경쟁률을 보였다. 치열한 1차 테스트에서 올라온 86명이 2차 실물제작을 진행했고, 2차에서 통과한 38명이 마지막으로 3차 메이킹 테스트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11 대 1 경쟁률, 총 15명 수상자 배출
MDF 공모전은 3개월간 1차, 2차, 3차 심사를 거쳐 디자인 역량과 창의성을 다각도로 평가받는다. 주제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펼쳐진다. 올해 1차 스타일화는 ‘캣워크에서 스트리트로’로 하위문화 스타일과 패션을 주제로 진행해 독창적인 작품들이 쏟아졌다. 2차 실물 제품 제작 심사에서는 저학년은 포트폴리오 제작, 고학년은 1차 스타일화에서 2점을 골라 실물 샘플을 제작해 평가받았다.
이번 2차 저학년의 주제는 ‘세계 복식 문화의 현대화’였다. 세계 복식 문화를 현대적인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외형적인 차용뿐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존중·보존하면서 현대 미와 실용성을 어떻게 결합했는가를 평가했다.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의 체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유니크하게 녹여낸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3차 메이킹 테스트는 주제에 따른 참가자의 창의력, 디자인 표현 능력, 복식 구조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신선한 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는데, 이미지 카드를 2장씩 골라 이미지와 연결된 주제를 참가자가 직접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최종 심층 면접을 통해 1차부터 3차까지 본인이 준비한 과정에 대한 PT를 진행해 향후 계획과 공모전을 통한 성장 포인트 등을 발표했다. 양일간 이어진 테스트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작업하는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카이브 촬영 등 디자이너 성장 지원
면접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은 작품에 대한 피드백과 동시에 향후 참가자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격려와 제안, 칭찬과 인정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K-패션을 이끌 디자이너로서의 응원을 받는 기회로 여겨 현장에서 감동을 받아 눈물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었다.
MDF 공모전이 끝난 후에도 멘토링과 아카이브 촬영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멘토링데이 행사는 지난 7월 5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체부홀에서 진행했으며 제1회 공모전 수상자인 김지용 지용킴 대표가 자리를 빛내 디자이너로의 꿈을 향한 도전에 동기를 부여하고 응원했다. 이어 8월 6일 진행한 아카이브 촬영에서는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프로필과 작품 촬영이 진행됐고, 연이어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생생한 공모전 스토리와 작품 콘셉트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현장에서는 콘셉트 보드, 2차 실물, 3차 더미 작업물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개성 넘치는 학생들의 매력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편 MDF는 지난 2020년 첫 공모전을 개최한 후 올해로 5회째이며 총 72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MDF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2년간 등록금과 생활지원비를 전액 지원하는데 규모 또한 ‘넘사벽’이다. 해외 대학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억원, 국내 대학교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 견학은 인당 500만원을 지원한다.